달러 대비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여행주(株)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황금연휴가 많았던 지난해 대비 성장률 둔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올해도 여행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한국을 오간 출입국자가 처음으로 8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은 줄었지만 해외에 다녀온 내국인이 급증하면서다.
법무부는 2017년 출입국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출입국자 수는 8040만7702명으로 전년(7998만7974명)보다 0.5% 증가했다.
2010년에 4000만 명을 처음 돌파한 이후 7년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 출입국자 수는 한국을 나갈 때와 들어올 때 모두 계산한다. 출입국자 증가는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외국을 오간 한국인은 5344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17.9%(813만 명) 증가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여행주가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저가항공사LCC의 활성화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영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터미널 운영으로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 능력이 기존 5200만명에서 7000만명으로 35% 증가했다.
여유로운 터미널 환경에 맞춰 항공기 운행 대수와 항공노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 운행과 함께 항공기 10대를 늘릴 계획이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도 항공기 운항을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점도 여행업계 호재 가운데 하나다.
현지 숙박과 교통, 쇼 핑 등 외화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비용이 많아 원화 강세는 수요 창출에 긍정적 요인
| 여행, 레저 관련주
저가항공LCC의 활성화에 힘입어 매년 연휴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매년 최대치를 경신.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최근 4년간 12월 해외여행객은 60% 가까이 급증.
연말 해외여행도 여름휴가 못지않은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는 중.
최근엔 가족여행뿐만 아니라 나 홀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우성아이비
서핑보드, 카약, 래프팅, 낚시용 보트 등 레저용 공기주입식 보트 제조. 세계 시장점유율 70% 이상.
| 하나투어
국내 1위 여행업체로, 내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 수혜주로 꼽힘. 호텔 사업과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로 사업다각화 본격화.
| 모두투어
국내 여행업계 2위 기업으로, 국내외 여행 상품에 주력해 내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 수혜.
자회사 ‘모두관광개발'을 통해 호텔사업 육성 중.
| 참좋은여행
과거 자전거 사업에 주력하다 최근 여행사업 집중 육성.
| 인터파크
여행중개, 온라인 쇼핑, 도서, ENT(공연기획·제작·티켓판매) 사업 영위.
이 중 주 성장동력은 여행사업으로 온라인 항공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확보.
| 세중
B2B(기업간 거래) 주력의 여행 사업자로, 주 고객사는 삼성그룹.
| 레드캡투어
렌터카 사업과 여행 사업을 동시에 영위 중. B2B 부문에 주력.
| 이월드
이랜드그룹의 테마파크 운영업체. 테마파크 내에서 티켓, 음식료, 잡화상품 등을 판매.
외식, 여행, 콘텐츠 등으로 사업다각화 진행 중. 최대주주는 이랜드파크(지분율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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