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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주&테마주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기, 유료방송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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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기준으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된 가운데, 이통사들의 몸집불리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5년 6월부터 3년 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27일 일몰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이 제도는 유료방송 합산 규제는 계열사를 포함한 특정사업자의 점유율이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33.3%)을 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사실상 KT 인터넷TV(IPTV)와 계열사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지나친 점유율 과점을 막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KT계열의 합산점유율은 30.54%다. 


합산규제 일몰로 당장 시장에서는 이통사와 케이블 등 유료방송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점유율 제한이 풀린 이동 통신사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예상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기업의 한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유료방송 시장이 대대적인 변화의 기로를 맞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KT(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포함) 30.45% ▲SK브로드밴드 13.65% ▲CJ헬로 13.10% ▲LG유플러스 10.89% ▲티브로드 10.24%  ▲딜라이브 6.54% ▲CMB 4.93% ▲현대HCN 4.28% 순이다.


다만 변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오는 28일 새로운 합산규제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어 일몰 후에도 상황을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논란이 지속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은 소비자 선택의 결과인데, 이를 규제한다는 것은 시청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며,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행위"라며 "그런 맥락에서 이번 일몰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서는 이번 합산규제 폐지를 계기로 지난 3년간 연평균 3만명이던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증가세가 5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면서 유료 방송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기, 유료방송 관련주




| KT, 스카이라이프

시장점유율 1위인 KT(스카이라이프 포함)는 이번 합산규제 일몰로 가장 큰 수혜. 추가 가입자 확보 유치 경쟁 본격화

남북 간 교류 협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북한에도 접시와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한국방송을 시청 가능, 대북 마케팅 활동 속도


| 스카이라이프

KT 계열사로 국내 디지털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H.264 기반의 다채널 HD를 사업화하여 국내 HD방송서비스 시장을 선도


|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합산규제 일몰시 'KT가 유료방송시장을 독점할 것'이라며 합산규제 연장을 주장. 미디어 인수합병 시장 경쟁 채비에 한창. 케이블업계 3위 업체인 '딜라이브' 와 CJ헬로 인수 검토.


| CJ헬로

대주주인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며 'CJ ENM'으로 재출범을 확정한 가운데,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해 CJ헬로를 매각할 가능성 시사. 케이블 사업자들이 제4이동통신 참여를 발표하면서 업계가 CJ헬로를 유력한 제4이통 사업자로 낙점, CJ헬로가 언제든 4이통 선언을 할 수 있기 때문. 


| 딜라이브

지난 2016년 6월 미국 인터넷동영상서비스회사인 넷플릭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셋톱박스를 출시


| 현대HCN(현대에이치씨엔)

케이블TV 방송설비를 갖추고 프로그램공급자로부터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가입자에게 송출하는 종합유선방송업


| 넷플릭스

LG유플러스, CJ헬로, 딜라이브 등 국내 서비스 제휴사를 확대, 자체 한국 콘텐츠 제작도 확대하며 국내 보폭을 늘리고 있어, 유료방송 시장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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