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관련주, 동원, 삼본정밀전자, 에스맥

7월3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동원, 코스닥 삼본정밀전자, 에스맥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남북경협주들이 반등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 오늘의 상한가 종목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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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맥 097780

IT기기 입력모듈 개발, 생산 업체 에스맥은 삼성전자 차기 소재 공급처로 알려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폴더블 폰에 일본 스미토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에스맥은 스미토모화학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동우화인켐에 터치스크린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반면 코오롱인더와 SKC코오롱PI는 3일 일본기업이 삼성전자 폴더블 폰에 핵심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삼본정밀전자 111870

삼본정밀전자는 오는 16일 오전 9시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주주총회 관련 내용을 3일 공시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의안의 주요 내용은 이사선임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과 사업목적에 암 진단용 핵 의학 방사선 동위원소 몰리브덴 99 생산, 제조 및 유통 판매업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 동원 003580

동원은 대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원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신주는 222만 4695주, 발행가액은 주당 4495원이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회(21~23회)에 걸쳐 총 520억원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알렸다. 

| 국제약품 002720

국제약품 은 대만 제약사 뉴인과 세팔로스포린계 주사제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을 3일 밝히며 강하게 상승했다. 지난 3월 플로목세포 주사제 수출 계약에 이은 협력이다.  

국제약품은 지난달 20~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PHI China 2018 의약품 박람회에 참여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신규 개발 중인 개량신약 점안제의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며 "대만의 경우 기존의 동남아 수출에 의존하던 중소제약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각)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 목적은 지난달 열린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남북경협주의 급등락 장세 속에  시멘트와 비료 관련주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시멘트 12.11%, 성신양회우 11.87%, 고려시멘트 16.73%, 현대사료 11.67%, 성신양회 6.81%, 삼표시멘트 5.03%, 현대건설우 3.91%, 현대건설 2.96%, 현대엘리베이 3.04%, 성신양회2우B 2.62%, 남해화학 1.06% 상승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논의가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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