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을, 휴가 시즌에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여행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여행 특수는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7, 8월 여름 성수기를 맞은 여행주가 울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 해에 올림픽·월드컵·지방선거 중 2개만 겹쳐도 여행수요 증가가 쉽지 않은데 여기에 7월 일본에는 지진과 태풍이, 8월 동남아(태국·미얀마)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8월 말까지는 상승 반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부담인데다 지방선거, 월드컵 등 대형 행사와, 미국 하와이와 인도네시아의 화산폭발, 일본 지진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실적 부진과 패키지 여행객의 감소로 주가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여행주의 약세는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여행사의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주요 여행지에서 자연재해 등이 연이어 발생한 점도 악재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패키지 여행객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전체 송출객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10% 줄었다. 패키지 송출객은 하나투어가 14%, 모두투어가 7% 각각 감소했다. 패키지 예약 증감률도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하나투어가 8, 9, 10월 각각 3%, 5%, 12% 줄고 모두투어는 각각 1%, 8%, 11% 감소했다.
향후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3개월~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향이 있는 여행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7월 패키지 출국자는 이미 -6.9% 로 전년대비 역성장 했다"면서 "향후 예약률도 8월 -0.5%, 9월 -7.8%, 10월 +10.9%로 기존 수치에서 크게 낮아지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예약률 성장을 기대하는 것이 쉽지 않아보인다"고 내다봤다.
| 하나투어
항공권 판매, 기획여행 알선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국내 최대 여행사. 종합 여행도매업체(홀세일러)로서 안정적인 영업네트워크 구축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대양주, 미주, 유럽 등지에 해외법인을 보유.
| 모두투어
국내 최초로 여행상품 도매업을 시작한 국내 대표 여행전문업체. 전국적인 영업지점 및 영업소와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권 판매 및 해외여행 알선 사업 등을 영위.
| 참좋은여행
2008년7월 참좋은여행㈜ 합병을 통해 여행사업 진출. 행패키지, 항공권 등을 판매하는 여행사업을 영위.
| 인터파크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투어 사업부문에서 항공권, 숙박 등의 여행상품 판매 중개.
| 롯데관광개발
국내(일반패키지, 철도권판매, 직영 전세버스 등) 및 해외(일반패키지, 법인 및 단체 기획상품, 자유 및 배낭여행, 할인항공권, 유학 및 어학연수 등) 여행업 영위 업체.
여행사의 실적 부진의 원인이 해외여행 수요의 감소 때문이라기보다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여행을 더 선호하는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등으로 여행사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현상과 노란풍선 등 경쟁사들의 약진을 고려하면 하반기 여행주 실적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세중
B2B 항공권판매, 여행알선 등 여행사업을 영위.
| 레드캡투어
여행사업과 렌터카사업 영위업체. 여행사업은 여행알선, 항공권 위탁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
| SM C&C
기업체 전문 여행사로 항공권 대매, 여행알선 등의 사업을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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