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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주&테마주

키덜트시장 규모 1조원, 완구 성장견인 - 완구, 키덜트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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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는 아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뜻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취미로만 여겨지던 장난감,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쓰는 부류를 뜻한다. 부모에게 경제권을 의존하는 어린이와 달리 스스로 지불능력이 있고 본인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는 적극적인 구매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소비시장의 새로운 타깃으로 떠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시장의 규모는 2014년 5000억원에서 매년 20%씩 성장해 2016년 1조원대를 넘었다. 특히 대부분의 소비시장이 포화상태인 것과 달리 키덜트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 B2C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전업계가 ‘키덜트’(Kidult)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가전시장의 포화로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키덜트족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것. 최근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체가 경쟁 대열에 합류하며 매출 활로 찾기에 열을 올린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키덜트족은 욜로족처럼 개인의 만족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소비층”이라며 “제품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경향이 있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가전업계는 청소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의 제품에 스타워즈, 마블 등 마니아층이 탄탄한 영화의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해 키덜트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 키덜트, 완구, 애니메이션 관련주


위이와 같은 키덜트 붐으로 키덜트, 완구, 애니메이션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완구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수출 증가, 키덜트 문화 확산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음.


몇 년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히트 장난감이 등장하면서 침체기를 벗어난 국내 완구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연 1조~1조5000억원 규모를 형성. 특히 키덜트 시장은 약 5000억~7000억원 규모 완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 삼성전자

최근 영화 ‘스타워즈’의 제작사인 루카스필름과 협업한 로봇청소기 ‘파워봇 스타워즈 에디션’과 무선청소기 ‘파워건 스타워즈 에디션’을 선보였다. ‘파워봇 스타워즈 에디션’은 특수 제작한 커버와 색감을 적용해 영화 캐릭터를 형상화했고 작동할 때마다 캐릭터의 음성과 영화음악이 흘러나온다. 


영화 캐릭터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재미요소 외에도 ▲강력한 흡입력으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사이클론 포스’ ▲닿기 힘든 벽과 가장자리까지 깨끗한 청소가 가능한 ‘엣지 클린 마스터’ ▲사용자 집 구조를 자동으로 파악해 가장 빠른 청소 방법을 찾아 청소하는 ‘내비게이션 카메라’ ▲1cm 정도의 얇은 두께를 가진 장애물까지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 등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파워봇 VR7000 모델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 유진로봇

디즈니의 ‘마블’과 협업해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이언맨’, ‘아이클레보 스타워즈’ 출시.


‘아이클레보 아이언맨’은 아이언맨 캐릭터의 시그니처인 수트와 골드마스크 디자인을 접목했고 청소 상황에 따라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아이클레보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마스코트 로봇인 ‘알투디투’의 색감과 정체성을 반영했다. 


에어텍도 디즈니와 손잡고 2017년 초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피규어를 공기청정기 제품에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캐릭터를 접목한 ‘마블 히어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마블 대표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마블 캐릭터 냉장고’를 지난 8월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

아이언맨 레드, 스파이더맨 블랙, 캡틴아메리카 화이트 각 1500대씩, 총 4500대를 한정판매 중이다.  


각 캐릭터별로 제품 안쪽에 1번부터 1500번까지 시리얼 넘버(고유번호)를 새겨 넣었고, 구매 시 스페셜 박스를 제공해 희소성과 더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 헝셩그룹

국내 상장한 중국 기업으로 유아동 완구 및 의류 등 전문 제작.


| 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업체로 유럽, 북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추진. EBS를 통해 방영한 '곤(GON)' 시리즈로 유명.


| 레드로버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흥행작 '넛잡'으로 유명.


| 오로라

자체 브랜드인 ‘유후와 친구들’을 통해 캐릭터 완구 판매 및 로열티 수입 창출.


| 손오공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 등 인기 높은 완구류 제작.


| 신성델타테크

전자부품 전문업체로, 아동용 전동차를 자회사 '헤네스'를 통해 국내, 중국 등지에 제조·판매 중.

자회사 헤네스(지분율 60.0%)가 유아용 전동차를 제조해 국내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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