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인공지능 기술, 스마가전, 가정용로봇, AI 관련주

CES가 이제 새로운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CES를 통해 이제 인공지능 기술이 소비자를 위한 모든 제품에 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해준 전시이다.

스마트 가전과 TV, 커넥티드 자동차, 가정용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거의 대부분의 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수준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 빅스비와 같은 음성 비서 기능은 스마트 가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많은 기기나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오히려 애플 시리의 존재감 부재는 애플 홈킷 전략과 함께 시리의 미래에 대해 뭔가 위험 신호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가정용 로봇은 인공지능을 여러 단계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올해에도 다양한 새로운 제품이 선 보였는데, LG의 클로이, 소니 아이보, 아이롤러스 봇, 버디, 쿠리 등이 관심을 끌었다. 흥미로운 것은 성인 로봇인 하모니가 처음 등장한 것이다.

중국에서 지난 5년 간 서비스 로봇 산업이 연 평균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해 온 가운데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고속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3년이면 개인과 가정용 서비스 로봇 판매액만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이같은 성장세는 중국 정부가 이끈다. 지난해 12월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 발전 3년 행동 계획(2018~2020년)'을 발표하면서 청소, 노인 부양과 보호, 재활, 장애인, 아동 교육 등을 위한 가정용 서비스 로봇 스마트화 수준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2023년 중국 서비스 로봇업 발전 전망 및 투자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줄곧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해왔다. 2017년 말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약 20.6억 달러(약 2조2042억 원)였다. 또 지난해 중국 서비스 로봇 판매량은 212.75만 대 였다.

| 가정용 로봇, AI 인공지능 관련주

---

| 에스티큐브

로봇청소기용 모듈 제조사로, 로보틱 응용 솔루션 개발·판매. 주 고객사는 LG전자.

| 유진로봇

교육, 청소기 등 가정용 로봇 전문 제조사로, 로봇 청소기와 완구 부문 강화. 병원물류이송로봇 개발 완료 후시범운영 중. 병원물류이송로봇은 약품, 환자복, 식사 등 병원 내 물품 보급에 활용. 상반기 시범 운영 결과 토대로 하반기부터 국내 병원에 초도 물량 10여대 수준 공급 계획

| 한국전자인증

자회사(지분율 98.8%) 에아이브레인(미국현지 법인) 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 개발.

| 이디

전자교육 장비와 교육용 지능형 로봇, 전자계측기 생산.

| 아이리버

과거 MP3를 주력으로 만들었으며, 최근 교육용 로봇을 만들어 통신사에 공급.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사업 추진중. SK텔레콤이 이란과 사물인터넷망 구축 관련 현지 정부 및 국영기업과 MOU 체결하며 관련 사업 부각(2016.5.2).

| GST

서비스용 로봇을 만드는 로보케어(지분율 40%)를 자회사로 두고 있음.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 특화된 로봇 개발 주력.

| 오픈베이스

데이터 간의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활용하는 데이터 마이닝 솔루션 보유. 딥러닝 소프트웨어에 탑재 가능.

| 매커스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 인공지능 로봇이나 가상현실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FPGA 솔루션 판매 검토 중.

| 엑셈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로, 인공지능 사업 자회사 '클라우다인' 김병곤 대표를 본사 인공지능 사업 총괄자로 선임.

| 셀바스AI

필기·음성 솔루션 개발사로,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딥러닝 관련 솔루션 개발. 

최근 삼성은 자사 스마트폰에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탑재 실험 중.

| 솔본

자회사인 솔본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와이즈넛 지분 보유 중(지분율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