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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1심 판결, 재판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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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경영 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 씨 등 롯데 총수 일가와 전문 경영인 4명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은 징역 10년, 신영자 이사장과 서미경 씨는 징역 7년,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주요 재벌그룹 총수 일가 5명과 전문경영인 4명이 한꺼번에 기소돼 같은 날 선고를 받게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오늘 선고에선 재판부가 롯데그룹이 피에스넷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신동빈 회장의 경영상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지가 관건이다. 


신 회장은 2015년 지배구조 개편을 약속하고 지난 10월 롯데그룹 계열사 분할 합병을 통해 출범한 롯데지주를 순조롭게 상장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4개사를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인적 분할한 후 롯데제과의 투자 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 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계열사 91개 중 롯데지주에 편입된 계열사는 42개사다.


아직 과제는 남아 있다.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를 완전히 편입하지 못했고 지주사 전환의 마침표인 호텔롯데 상장도 이뤄지지 않았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한국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본 롯데홀딩스(19.07%)·광윤사(5.45%)·패미리(2.11%)·L투자회사 11곳(74.76%) 등 일본 계열사가 지분 99% 이상을 갖고 있다. 

일본롯데와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호텔롯데 상장 후 롯데지주와 합병이 불가피하다.


신 회장이 실형을 받을 경우 호텔롯데 상장은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해왔으나 롯데면세점 실적 악화, 경영비리 재판 등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오너 공백은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1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사업에도 차질을 가져오게 된다. 

신 회장은 현재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롯데그룹 관련주



롯데지주는 전일 대비 500원(-0.82%)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지주우 역시 400원(-0.69%) 내린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 롯데지주



| 롯데제과(280360)



| 롯데칠성(005300)




| 롯데푸드(002270)



| 롯데쇼핑(023530)



롯데쇼핑(-0.78%), 롯데칠성(-0.76%), 롯데푸드(-0.53%), 롯데손해보험(-0.34%), 롯데정밀화학(-0.16%)도 하락 중이며 롯데케미칼, 롯데제과는 전일과 보합이다. 상승 중인 종목은 롯데하이마트(2.20%), 현대정보기술(1.60%)뿐이다. 


롯데그룹주는 지주사 상장 이후 신 회장의 롯데쇼핑 쇼핑 지분 처분, 신 회장의 선고공판 등의 이슈가 맞물리며 최근 약세를 이어왔다. 

1심 선고 이후 주가의 행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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