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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주&테마주

중국 폐지 수입규제, 북한 산림복원 제지산업 호황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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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 산업은 오랫동안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저마진 수익구조 때문에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탓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폐지 수입을 규제하면서 골판지 원료인 폐지값이 급락했다. 덕분에 골판지 스프레드(판매 가격-원가)가 지난해 4분기부터 급격히 커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제지 업체 이익이 증가하면서 제지 업종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원가는 하락한 반면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고 택배 이용이 늘면서 골판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2015년 이후 국내 택배 물동량은 연평균 12.6% 늘었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골판지 가격은 당분간 하락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국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크다. 


제지 생산 원가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펄프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초 이미 가격을 올렸던 제지업체들은 펄프 가격이 오른 만큼 다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럽 펄프(BHKP) 가격은 톤당 1048.11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9일 가격(톤당 773.49달러) 대비 35% 올랐다. 한국수입협회 조사 결과 브라질 펄프(BKP HARD) 가격도 톤당 84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올랐다.


펄프는 나무 등을 기계로 찢거나 화학적 성분을 가미해 섬유질만 남게한 물질로 종이 원료가 된다. 목재펄프는 포플라, 자작나무, 미루나무 등 활엽수나 소나무 등 침엽수에서 얻는다. 캐나다, 미국,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로 생산한다.


제지업계에 따르면 현재 펄프 가격은 2010년 칠레 지진 사태가 발생했을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칠레는 국내 펄프 수입량의 20~30%를 차지하는데, 당시 지진 영향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해 펄프 가격이 크게 오른 바 있다.


최근 펄프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중국 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 펄프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일부 펄프 공장 가동이 중단 돼 공급이 줄었다. 또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목재 생산량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원재료(펄프)와 부재료(감열염료) 가격 등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손익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품 가격이 다시 오를 경우 출판·인쇄업계 타격은 불가피하다. 


올해만 종이 가격이 6~7% 오르면서 이윤이 크게 줄었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종이 가격 상승으로 책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량이 늘어나면 펄프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중국 폐지 수입규제, 북한 산림복원 제지산업 호황 - 백상지, 백판지 관련주


앞서 골판지 관련 포스팅을 한 이후에도 꾸준히 제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남북경협 조림, 산림복원 테마에 속하며 제지업계의 슈퍼호황이 이어질 듯 하다.


2018/03/20 - [수혜주&테마주] - 중국, 환경규제 속 인터넷판매 활황 - 포장재, 골판지 관련주


| 한솔홀딩스

한솔그룹 지주회사. 자회사 통해 종이 제조(한솔아트원제지(007190), 한솔페이퍼텍), 지류 도소매 및 IT 서비스(한솔PNS(010420)), 관광단지업(한솔개발, 한솔더리저브), 플랜트 건설·엔지니어링(한솔이엠이, 한솔신텍(099660)), IT 제조(한솔테크닉스(004710)) 등을 함.


| 한솔제지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인쇄용지 부문 시장점유율 20% 수준.


| 한솔PNS

한솔제지 등이 생산한 인쇄용지 유통 전문업체. SI(시스템통합) 사업도 영위.


| 한국제지

인쇄용지, 복사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인쇄용지 부문 시장점유율 17%~20% 수준.


| 무림페이퍼

인쇄용지 전문회사로 아트지, 백상지 등을 생산. 인쇄용지 부문 시장점유율 23%~29% 수준.


| 신풍제지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사업의 제품 포장용 백판지 생산.


| 국일제지

식품용지, 산업용지, 위생용지 등 생산.


| 페이퍼코리아

신문용지 제조사로 주요 매출처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 무림SP

무림그룹 계열 제지회사로, 아트지(잡지,카탈로그 등)·백상지(책,노트 등) 제조해 인쇄소, 출판소 등에 공급.


| 삼정펄프

위생용지 제조사로 화장지·기저귀용 원지와 두루마리 휴지, 티슈, 키친타올 등 생산.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004540), 모나리자(012690)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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