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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주&테마주

저비용항공사 LCC IPO, M&A 등 몸집 확대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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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단했던 중국 노선을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다.  항공업계, 하계 성수기 앞두고 신규 취항, 증편하는 한편 LCC 사업 경쟁구도에서 승리하기 위한 IPO, M&A 등의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올해 안에 8000억원 밸류에이션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LCC업계에서 세 번째로 상장에 도전한다.



| 티웨이항공 IPO 신규상장



티웨이항공은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다. 당초 상반기 예심 청구와 하반기 증시 입성을 추진해 왔다. 


노선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 여객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총 327만 8000명의 국제선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02만명)보다 62% 급증한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0억원, 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실적(3828억원, 20억원)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지난해 상장한 진에어의 2016년 실적과 비슷한 수준(당기순이익 393억원)이다.


티웨이항공과 상장주관사는 IPO 밸류에이션으로 8000억 원 수준을 기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가 주관사 경쟁 과정에서 제안한 시가총액은 8000억~1조원 정도였다. 다만 이미 상장한 제주항공, 진에어 등의 주가와 비교해 공모가 밴드의 적정 수준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 티웨이홀딩스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을 자회사(지분율 81.0%)로 둔 지주회사.


| 예림당

유아동 서적 전문 출판사이나, 티웨이항공 지분 11.95% 보유.


| 제주항공 인수합병(M&A)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사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LCC로서 추가적인 성장에 한계를 느낀 상황에서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기 도입을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대형기 도입시 중형 단일기재 운용으로 얻는 비용 효율성이 훼손될 수 있어 재무구조가 취약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중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67%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LCC인 에어서울도 작년 말 자본잠식률이 45%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작년 말에야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 제주항공

애경그룹의 저비용항공사로 AK홀딩스(006840)의 자회사.


| AK홀딩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로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089590) 자회사(지분율 57,0%)로 보유.


| 진에어, 한진칼 경영권 승계


'땅콩 회항'으로 유명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조 부사장의 복귀로 삼남매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관련업계 및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다음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부회장은 땅콩 회항과 관련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가 유력한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2016년 매출 1055억원,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한다면 조 전 부사장은 '호텔', 조원태 사장은 '대한항공',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은 '진에어' 등으로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진에어

대한항공 계열사로 국내 2위 저비용항공사


| 한진칼

대한항공에서 분할된 한진그룹 지주사로,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자회사(지분율 100%)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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