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혜주&테마주

이란 핵협정 탈퇴, 국제 유가 관련주

반응형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속에 2% 안팎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산유국인 이란에 대해 경제제재가 가해지면, 글로벌 원유공급이 줄어들면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과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 마감 직전,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53달러(2.16%) 내린 69.20달러에 거래 중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1.13달러(1.48%) 하락한 75.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대(對)이란 경제제재의 시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곧바로 대이란 경제제재에 들어가지 않고 일정 유예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히려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화학·정유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란 핵협정 파기 가능성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가 민감주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오는 12일 이란 핵협정 폐기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 유가 급등 공포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12일 이란 핵협정에서 제재에 나선다면 유가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증시에서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은 정유, 화학, 철강, 조선 등 소재·산업재다. 유가 상승은 소재·산업재 업종에 호재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과거 사례를 돌이켜보면 오히려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적이 더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이 △1990년 걸프전 △2003 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 2008 년 이란 핵 제재 △2011 년 리비아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사례를 조사한 결과, 유가 상승을 앞둔 관련업종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과거 네 번의 사례 가운데 현 상황과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2008년 이란 핵제재 당시를 살펴보면 3개월만에 유가는 46% 급등했고 사상최대치인 배럴당 150달러까지 기록했다. 


| 이란 핵협정 탈퇴, 국제유가 관련주




| 원유 ETF, ETN

ETF(Exchange Traded Fund)는 펀드를, ETN(Exchange Traded Note)은 파생상품을 주식처럼 1주씩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금융상품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 가능.

ETF명 뒤에 H가 붙은 경우, 환헤지(환율 변동에 의한 손실을 막기 위해 현 시점의 환율을 고정해두는 것)가 적용된 것.


| 정유 관련주

금호석유, 한화케미칼, SH에너지화학, S-Oil, SK이노베이션, GS


| 화학 관련주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코스모화학, SK이노베이션, SKC, 태광산업, KPX케미칼, 대한유화, 이수화학, 동성화학, 삼양사, 금호석유 

애경유화, 코오롱인더(코오롱인더스트리)


| 조선주, 조선 관련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유가 상승은 석유 개발로 이어지고 이는 해양 플랜트 수주로 이어져 수주 및 매출 증가 기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