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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본격화, 개성공단 입주 희망기업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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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분위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중소ㆍ중견 기업들도 각종 개발사업 검토 작업에 잇따라 착수하고 있다. 남북경협의 핵심인 개성공단 입주 희망 기업도 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개성공단 입주를 문의하는 기업들이 하루 20여곳에 이른다”며 “공단이 재개돼 2∼3단계 공사가 이뤄지면 추가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품목으로 한정하면 시장 접근성도 무시할 수 없다. 주요 시장이 국내 내수시장인 경우다. 어차피 서울에서 팔 물건이라면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만드는 것보다 개성에서 만드는 게 효율적이란 얘기다. 


실제로 입주기업의 28%는 개성공단의 장점으로 물류 여건을 꼽는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의 이동시간이 절약되고(14.5%), 이에 따라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다(13.2%)는 것이다. 더불어 다른 해외 지역에 비해 기업들이 내야 할 세금의 숫자도 적고 세율의 부담도 적은 편이다. 세제도 비교적 단순하다. 생산품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관세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이 해외 생산지에 대한 대안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선택권을 넓혀준다고 설명한다. 임금 수준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중국·베트남·인도 등지의 생산지로부터 리쇼어링를 결정한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소기업이 중심 되어야’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은 남북 경협 재개 단계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며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경제 주체”라며 “남북 경협사업이 경영난 해소와 성장동력을 찾는 국내 중소기업 발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남북경협 본격화, 개성공단 입주 희망기업 관련주



| 유한양행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북한과의 교류가 재개될 경우, 북한 산림 재건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 말부터 고성 등 북한 지역에서 양묘 지원 사업을 해오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중단했다. 


유한킴벌리는 향후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면 비무장 지대뿐 아니라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나무는 육성 기간이 필요하므로 일단 민통선이나 비무장 지대에 나무를 심고 남북 협력이 가능해지면 북한의 숲 복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의 이런 계획은 35년간 지속해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목적에 더해 장차 북한의 생활용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SM그룹

북한 광산과 모래 등 자원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SM그룹 계열사로 국내 유일의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한덕철광은 북한 철광석 광산개발에 관심이 높다. 채광기술과 설비 노하우, 고품질 철광석 생산기술 등을 앞세워 북한 광물자원 개발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의 철광석 매장량은 50억톤(약 213조원 규모)으로 추정되지만, 연간 생산은 200만톤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 동아건설산업

1997년 북한 경수로 건설산업에 참여해 북한 지역 공사실적이 국내 건설사 중 4위(539억원)에 달하는 경험을 토대로 대북 전력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경남기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SM그룹 지주회사

삼라, 삼라홀딩스, 에스엠홀딩스


SM그룹 건설사

삼라마이다스, 삼라산업개발, 우방, 우방산업, 우방토건, 우방건설산업, 우방건설, 성우종합건설, 동아건설산업, 경남기업


SM그룹 제조사

티케이케미칼(상장사), 벡셀, 조양, 남선알미늄(상장사), 경남모직, 서림하이팩, SM생명과학, ADM21, 신광, 케이앤지스틸

 

SM그룹 서비스

대한해운(상장사), 대한상선, SM상선, 하이플러스카드, SM신용정보, SM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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