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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류산업 OEM, ODM 유망, 베트남 중국 진출 의류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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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회담을 계기로 남북 종전이 선언되면 북한 의류 산업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직 시기상조의 얘기 같지만 관련 업계의 전망을 토대로 외신들이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4.27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가동 여론이 일자 국내 의류패션기업들이 개성공단 생산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중견 패션기업들은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개성공단 생산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인건비가 너무 올라 앞으로 3~4년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국내 봉제공장과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남북 화해무드를 타고 개성공단 재가동이 현실로 닥치자 생산 투자를 개성공단으로 선회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 외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대형 패션기업 서너 곳도 내부적으로 개성공단 생산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이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인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생산을 고려하다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을 보고 국내로 회귀할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월가 중심의 뉴스를 전하는 ‘스트리트 뉴스’는 만일 남북 간 평화가 정착된다면 북한 시장의 게임 체인저는 많은 사람들이 점치는 맥도날드가 아니라 의류업체 ‘게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스는 전체 비즈니스의 7%를 한국에 의존할 만큼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 북한에 진출하면 장기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영국의 패션 전문지 BOF(Business of Fashion)는 북한 의류 산업 성장 잠재력으로 북한 의류 산업이 철광석, 석탄 광산업 다음으로 큰 산업이라는 점을 꼽았다. 의류 산업 규모가 2016년 기준 725억 달러. 국영 기업 형태의 공장들이 많은 인력을 수용, 연 5억 달러 이상의 수출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저렴한 인건비, 숙련 속도가 빠른 노동력, 아시아 서플라이 체인들과 인접한 교통 환경 등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베트남도 노동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과 같은 소싱 허브로 북한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저임금을 찾아 에디오피아 등 동아프리카로 진출하지 못한 바이어들에게는 북한이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BOF는 북한 제재가 풀리면 2016년 문을 닫은 개성공단도 소싱 허브로서의 기능을 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북한 의류산업 OEM, ODM 유망, 베트남 중국 진출 의류 관련주




| 한세실업

미국의 유명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 및 ODM 방식으로 수출하는 수출 전문 기업.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미안마,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법인 및 공장 설립, 주요 고색사로는 바나나리퍼블릭, 갭, 나이키, 올드네이비, 자라, 랄프로렌, DKNY,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데이즈' 등에 OEM 제품 공급.


| 한세예스24홀딩스

지주회사로 의류OEM 사업하는 한세실업(지분율 41.9%), 온라인 서점 운영하는 예스24(지분율 50.0%), 교과서·참고서 출판하는 동아출판(지분율 100%)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음.


| 국동

니트 의류 OEM 수출 사업 영위. 주요 바이어는 '나이키', 'FORERVER21', 'VF' 등.


| 영원무역

세계 40여개의 유명 바이어로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신발, 백팩 등을 수주 받아 OEM 납품.


| 신성통상

'갭', '나이키', '월마트' 등에 OEM 제품 공급.


|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버버리, 마이클코어스 등 글로벌 핸드백 OEM·ODM업체.


| 윌비스

니트, 스웨터 등을 OEM 생산·판매하는 기업. 성인 고시 및 온라인 교육(공무원, 의료입시) 등도 진행.


| SG세계물산

GAP, FOREVER21 등을 대상으로 OEM 의류제품 공급.


| 코오롱머티리얼

코오롱그룹 계열의 합성섬유 생산업체로,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을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코오롱스포츠 등에 공급.


| 태평양물산

'갭', '콜롬비아' 등에 OEM 제품 공급.


| F&F

디스커버리' 브랜드 운영. 불황인 아웃도어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부각.


| 호전실업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에 OEM 제품 공급.


| 일신방직

원사 전문 제조사로, 베트남 하노이 인근 1억7000만달러 투자한 공장 '15년부터 가동 시작. 자회사를 의류브랜드 '지오다노'를 운영하고, '더바디샵' 상품 유통, 부동산임대(여의도,청담동) 사업 등도 함.


| 좋은사람들

속옷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 신원

의류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 제이에스티나

악세서리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 인디에프

의류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 경방

면직물 생산 업체로, 베트남 빈둥성에 생산공장 보유.


| 방림

면사 제조사로, 하노이 인근에 방적 제직 염색 공장 운영.


| 동일방직

섬유 직물 제조 업체로, '15년 5월부터 베트남 설비 운영 시작.


| SG충방

섬유 제품과 자동차시트 커버 등을 만드는 회사로, '15년 주요 생산설비를 베트남 법인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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