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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소재/오늘의 특징주

매출총량제, 채용비리 낙폭과대, 강원랜드 워터파크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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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 측에 영업시간을 기존 일 20시간에서 일 18시간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시행일자는 미정이지만 영업시간이 줄면서 시행 초기 매출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문체부는 테이블 기구 수도 조정해야 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설치된 일반 테이블 200대 중 딜러가 투입돼 운영 가능한 테이블이 180대인데 이중 20대의 가동을 중단하고 160대만 영업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 강원랜드 035250


강원랜드는 올해초부터 매출총량제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6개월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받도록 돼 있어 6년만에 매출총량제를 준수할 전망이다. 매출총량제란 사행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 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도록 한 규제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카지노 일반 테이블을 180대에서 160대로 축소하고 4월부턴 영업시간도 20시간에서 18시간(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으로 줄였다. 


이런 상황에서 채용비리까지 덮쳐 카지노 딜러 159명을 비롯해 220명이 업무 배제, 퇴사 처리되면서 카지노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실적을 내기 어려웠다. 그러나 6월말 225명이 신규 채용돼 9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에서도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중이다. 실적이 바닥을 찍고 개선될 조짐인데다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깔려 있다. 


강원랜드 주가는 올 2월부터 2만원 중후반대 박스권 장세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 이달초 2분기 실적 발표 직전부터 최근까지 3주간 주가가 12%가량 반등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에도 실적을 짓눌렀던 악재들이 하반기 들어 점차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월초에 문을 연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워터월드도 비카지노 부문 영업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9일 기준 누적 이용객이 18만7000명으로 올해 목표(39만명)의 48%를 이미 달성했고, 워터파크 외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스키, 골프, 호텔·콘도 시설 등이 탑재돼 하반기 13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랜드는 2018년 매출 1조4780억 원, 영업이익 47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4.5%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0.9%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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