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폐지 법적대응 정리매매 기업 관련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넥스지 , 씨앤에스자산관리( C&S자산관리 ), 에프티이앤이 , 감마누 , 지디 , 우성아이비 , 트레이스 , 레이젠 , 위너지스 , 모다 에 대해 28일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하고, 정리매매를 개시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정리매매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이며, 상장폐지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상장폐지 절차를 앞둔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이들 기업의 경영진과 주주들은 한국거래소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폐지가 결정된 10개사 대표 등 경영진과 소액주주들은 전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현행 재감사 제도를 개선해 상장폐지 심사 대상 기업이 충분한 소명 기회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조건부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12개사 중 감마누, 넥스지, 레이젠, 모다, 우성아이비, 위너지스, 에프티이앤이, 지디, 트레이스, 파티게임즈 등 10개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코스닥 12개사 일괄 상폐 소액주주단'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인 소액주주 500여 명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행 재감사 절차의 문제점과 한국거래소 측의 책임 방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올해부터 회계감사에 도입된 디지털 포렌식(각종 저장 매체와 인터넷상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하는 조사기법) 방식 때문에 재감사 착수가 지연됐음에도 한국거래소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십억원 대에 이르는 과도한 재감사 비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기존 회계법인이 재감사를 맡도록 하는 현행 제도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12개 코스닥 상장사는 2017년 감사보고서에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고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나 최종 기한인 21일까지 재감사 보고서를 내지 못하거나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해 사실상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전일 공동 대응에 나선 10개사는 이날 오전 중 개별적으로 정리매매 금지 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일부 기업은 회계법인의 부실 감사와 갑질 행태 등에 대해 소송전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과 해당 집행 임원 등이 소송 대상이 될 전망이다.

| 코스닥 상장폐지 법적대응 정리매매 기업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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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지

통합보안관제서비스 제공 및 네트워크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며 3개의 종속회사를 통해 화장품, 핀테크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 씨앤에스자산관리(C&S자산관리)

공중위생관리법, 경비업법 및 건설산업기본법(시설물유지관리업)등에 의한 건물(시설)관리용역사업과 BTL(민간투자사업)사업을 영위

| 에프티이앤이

나노 섬유를 사용한 각종 섬유와 필터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에너지관련기술사업, 환경관련기술 사업

| 감마누

안테나 사업부문과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부문으로 구성

| 지디

FPD Glass Slimming사업 및 FPD 제조용 기기 및 장비 제조, 판매

| 우성아이비

수상레저 및 스포츠용 보트 제조 전문 벤처기업으로, 공기주입식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의 제조와 동사가 보유한 공기주입식 보트의 제조기술을 응용한 제품의 제조 및 판매

| 트레이스

정보통신 장비의 제조 및 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영위

| 레이젠

Display 전자부품을 제조를 위한 정밀 금형제작에서부터 LGP, 중소형 Mobile용 BLU 및 Module 등 초정밀전자제품을 생산

| 위너지스

휴대폰 케이스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었으나, 2009년 08월 아이팝미디어와 디지털네임즈의 영업양수를 통해 인터넷서비스사업과 인터넷키워드사업

| 모다

통신망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