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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반도체 권위자 선임, 미세공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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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국계 미국인인 김종훈(58)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첫 여성 법제처장을 지낸 김선욱(66)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박병국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반도체 부분 권위자와 외국인CEO,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영 보폭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부회장은 불참였지만, 이번 이사회의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글로벌 경영 철학을 구현하고 외국인 투자자 등 주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IT기업 외국인 CEO(최고경영자)론 처음으로 삼성전자 사외이사가 된 김종훈 회장은 미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의 IT 전문가다. 32세에 통신 벤처회사 유리시스템즈를 창업해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현재의 알카텔-루슨트)에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에 매각해 화제가 됐다. 글로벌 IT 기업을 경영한 성공한 CEO인 데다 국내외 IT업계 사정에 밝다는 점을 고려해 첫 외국인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과 한국전자공학회장을 지낸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한국전자공학회장 등을 지냈다.


같은날 경기도 화성캠퍼스에는 삼성전자 화성 EUV 라인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2020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초기 투자 규모만 건설비용 포함 60억달러(약 6조4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미세화 공정'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경기도 화성캠퍼스에 약 6조5000억원을 투입해 EUV(Extreme Ultra Violet·극자외선)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미세화 공정을 통한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돌입한다.


EUV 생산라인이 휴대전화와 서버, 네트워크, HPC(고성능 컴퓨터) 등 '고성능·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최첨단 반도체 시장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7나노 파운드리 공정(7LPP, Low Power Plus) 기반의 첫 고객으로 퀄컴을 잡고 5G(5세대) 칩을 생산하기로 확정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초미세화 관련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최근 추세가 한 자리 수 나노단위까지 미세화가 자리 잡는 분위기인 만큼 삼성전자는 미세화 공정에서도 '초격차'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기존 ArF(불화아르곤) 광원보다 파장이 짧은 EUV 장비를 도입해 기술 리더십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EUV 라인의 초기 투자 규모를 60억 달러(약 6조4752억원) /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예정


| 파크시스템스

나노 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 제조사로,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서 사용.


| 케이씨

연마 장비 전문 업체. D램, 3D 낸드, 비메모리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CMP(화학적 기계 연마) 장비 제조.


| 피에스케이

스트립 장비 전문 업체. D램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드라이 클리닝, 비메모리 공정용 에치백 장비 제조.


| 엑시콘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로, 반도체와 SSD 검사 장비가 주력.


| 원익홀딩스

증착 장비 전문 업체로 PE-CVD, ALD 등의 제품 생산. D램, 3D 낸드, 비메모리 미세화 관련.


| 주성엔지니어링

증착 장비 전문 업체로 ALD, CVD 등의 제품군 보유. D램, 3D 낸드, 비메모리 미세화 관련.


| 유진테크

증착 장비 전문 업체로 ALD, SEG 등의 제품군 보유. D램, 비메모리 미세화 관련.


| 테스

증착 장비 전문 업체로 PE-CVD ACL 및 ARC 제조. D램, 3D 낸드 미세화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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